물논2024.04.16 10:55
사실 불교적 가르침이야말로 이시대 한국인을 직접적으로 위로해주고 있는, 정답이 될 수 있는 가르침이지.
모든 것은 나 자신에게 달려있고 스스로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서 세상은 천국이 될 수도 지옥이 될 수도 있다.
나 자신이 행복하고 나 자신이 만족하면 되는 것.
한국은 사실 누리고 있는 걸 절대적 기준으로 판단하면 부족할거 하나 없는 나라지.
먹는거 잘먹고 난방잘되고 냉방잘되고 의료 잘되고 인프라 잘 되고 치안좋고 청결하고 일자리도 많어.
불행할 이유 하나도 없는데 그걸 자꾸 상대적 기준으로 판단하려 하니 고통이 오는것일 뿐야.
쓸데없이 비교하고 쓸데없이 남을 의식하는 것. 쓰잘데기없는 알지도 못하는 잡것들 시선이나 신경쓰다보니 정작 가장 중요한 게 안 보이는거지. 그러니 친구, 가족, 자식, 스스로의 안녕 등 온갖 진짜 보물들보다 돈이 더 우선이라는, 그것도 '살기위한 돈'이 아니라 '남보다 많은 돈'이라는 영원히 도달할 수 없는 목표를 쫓고 있는거지 세상에서 돈이 제일 중요하다는 멍청한 소리가 설문조사 1위를 할 정도로말야. 딱 한국만 그렇게 답하고들 있더라고.
불교는 어디까지나 종교고, 종교다보니 미신적인 부분도 분명 있지만 종교라는 형태가 아니었다면 그 안의 가르침 역시 전파되지 못했을거야.
불교에서 말하는 해탈이란건 그냥 종교인척 해야 사람들이 들어주니깐 잡는 똥폼같은거라고 봐.
해탈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 안의 세상을 받아들이는 자세를 배우는게 진짜지. 사실 그게 결국 해탈인거고.
불교신자가 될 필요는 없지만, 석가의 가르침은 삶을 변화시킬 힘을 가지고 있는 위대한 사상이니 기회가 된다면 한번은 알아들 봤음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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