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시간 이야기해왔지만 내수가 작은 나라가 내수성장이 끝났기 때문임. 전에는 다같이 소득이 늘어나고 별로 머리쓰지 않아도 일만 열심히 하면 가지게 될 부가 계속 늘어날 거라는 희망이 기본 베이스였음. 내수 성장이 끝나서 이제 위로 한계가 명확하고, 그 안에서 차이가 보이기 시작하는 거지. 질투심과 비교 좋아하는 한민족 특성상 이 빈부격차, 생활수준 차이, 거기에 sns 까지 더해져서 남들 누리는 만큼 누리고 싶은데 그러기에 쉽지 않으니 출산을 포기하는거고. 딱히 우리나라만 그런것보다 다른 선진국들도 출산률 저하로 난리임. 우리가 예외없이 빠르게 저하되서 그렇지..
2050년이면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이 정크등급이 될 예정이고, 다시 필리핀보다 못사는 나라가 될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건 바꿀수가 없습니다. 출산율이라는게 이미 찍힌 숫자이고, 수명은 한도 없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출산율 얘기 나오면, 되게 남의 일인것 처럼 생각 하고, 정부나 정책 얘기 하는거 보면 참 신기한게 나와는 상관없는 얘기가 절대 아닙니다.
제조,수출 국가인 한국은 주력 제조업이 완제품을 만드는 나라도 아닌데다가, 원자재, 기술력, 인건비중 인건비의 경쟁력이 너무 심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물량도 타국에 뺏길 확률이 큽니다.
인구 피라미드 구조상, 향후 20년~40년 정도가 지나면, 소득활동 하는 인구가 극도로 적어져서 죽지 않고 쌓여있는 노인층과, 그나마 태어나는 아동들을 다 먹여 살려야 하는 조세구조가 됩니다.
세계에서 자랑할만한 수준의 한국 건강보험 시스템도 세수부족으로 망가져 가고 있는 상황이다보니, 피부양자 자격박탈을 이미 감행하고 있고, 국민연금은 사실상 실패한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세율을 높여오면서 그걸 맞춰왔어야 되는데, 표심 생각 해서 눈치보다가 시일을 많이 놓쳤죠.
국가는 시장경제에는 개입을 최소화 하더라도, 국민의 최소한의 재산과 생명에 직결된 사항에는 개입 해야 됩니다. 그게 역할이기도 하죠.
우리나라의 자살율이 높은게, 삶이 힘든 소득활동기 세대의 자살율이 높은게 아니라 60대~80대의 자살율이 극도로 높습니다. 은퇴 이후의 삶이라는게... 생존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국민연금 평균 수령액이 61만원 입니다. 자가 있다고 가정을 해도, 1인이 여가활동 아무것도 없이 생존만 하는데 족히 100만원은 필요 합니다. 소득대체율 40%라는건, 최종급여의 40%란 얘긴데, 이걸로 생존이 되겠습니까?
우리가 막연하게 생각하는것 보다 훨씬 오래 삽니다. 2019년에 사망한 모든 사람의 평균나이가 남자가 83세, 여자가 88세 입니다. 지금으로 부터 20년뒤, 30년이 지나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나라는 학교에서 경제의 전반적인... 물가, 금리, 소득의 분배를 통한 재정관리, 3대금융의 역할, 투자와 저축의 구분 같은것들을 배우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적금과 예금의 금리가 같다는것 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수두룩 합니다.
교육이 없으니 개인도 재무관리를 못한채로 은퇴(사실상 은퇴가 아니라 소득활동 중단을 당하는거죠.)해 버리고, 그렇다면 최소한 국가적 시스템으로 강제성이라도 갖고 시스템을 구비 해야 되는데 그것도 안되고 있죠.
이런 게시글이나 뉴스보면, 남일처럼 생각하고 흘려 넘길게 아니라 현재 어떤소득구조를 갖고 있든, 직업이 무엇이든 언제까지 할 수 있는지 잘 생각해 보시고 연령에 따라 다르겠지만, 소득의 일정 포션을 뒤로 보내놓으셔야 합니다. 월소득 기준으로 몇회나 남았는지, 그 횟수가 줄어들 수 있는 변수가 무엇인지 심각하게 고민 해 보세요.
재테크든, 재무관리든, 투자든, 저축이든 결국 미래의 나에게 송금하는 행위입니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는말 너무 쉽게 할게 아닌게... 미래의 나에게 하이리턴이 아닌 하이리스크를 던질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봐야겠죠.
어차피 시간이 가는걸 막을수는 없고, 미래는 반드시 오고, 근로소득이든, 사업소득이든 소득활동이라는게 결국 언젠가는 멈춥니다.
그리고, 금융이라것도 엄연히 전문분야 입니다. 책좀 보고, 인터넷 좀 뒤져보고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생각은 마치 내가 인터넷 검색 몇번으로 스스로 암 수술을 할 수 있다고, 혹은 내 스스로 차량 엔진을 수리 할 수 있다고 말하는것과 같습니다.
금액이 크든 적든, 전문가와 상담하고 금융거래 하세요. 많이 상담을 해 보셔야, 그 사람이 전문가인지 아닌지 구분하는 선구안이 생깁니다.
나라탓 할 필요 없다니깐. 이런 놈들 보면 알듯이, 국민성 자체가 문제야. 제도 잘 만들고 조금씩 끌어올리면 뭐해. 이런 놈들의 시기 질투로 못 올라가게 끌어내리는데. 회사 눈치로 육휴 못쓰는게 제일 크긴 하지만, 동료(라 쓰고 버러지라 읽는)들의 눈치도 꽤 큰 비중을 차지한다니깐..
잘 짜여진 전략이라는 생각이든다
몇년전만해도 이 사화에 여러 갈등들이 이렇게 심하지 않았음
남녀간에도 세대간에도 사화 계층별로도
하나부터 열까지 갈라치고
소득주도성장이라는 듣도보도 못한 정책을 내놓지를 않나
손대는 부동산 정책마다 집값폭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