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2024.03.20 20:38
군대에서 땅따먹기 수준으로 실력이 비슷한 넘들끼리 두면서 그것도 지면 엄청 열받아서 잠이 안오고 내무반에 돌아다니는 바둑 기초 정석책으로 배우고 그 사활을 써서 설욕하면 그 짜릿함이란 ..ㅋㅋ

그럴때 진짜 이창호 조훈현 유창혁 같은 사람들 이야길 들으며 그들은 정말 신급이라 생각했는데.
그때도 체스는 세계 챔피언을 이겼지만, 바둑을 맞만 보았던 나도 바둑의 광대함을 알았으며 바둑의 모든 경우의 수가 이 세상, 이 우주의 원자수 보다 많다는 사실을 뒤늦게 들었을 때도 놀랍다기 보단 그럴만 하단 생각을 했으니, 컴퓨터가 바둑을 이기는 것은 내 평생 올까 말까하는 상상을 했다.

근데 그게 되네..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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