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고정적인 지출은 다 자동이체니까 월급들어오면 한군데에 다 모으고 나갈거 다 나가면 그때부터 쓸거 쓴다 다행인건지 나나 와이프나 과소비 안하고 나름 계획세우고 지출하는 사람이라 생각보다 저축도 많이하고 아이랑 부족함 없이 산다 뭐 사고싶은거 있으면 그래도 서로 얘기하면서 같이 찾아보고 그런것도 나름 재미있고 나름대로 상여금같은거 나오면 서프라이즈로 선물 사주는것도 행복이고 저렇게 살거면 남보다 못한거 아닌가 ㅋ 남이랑도 계산적이자 않게 사줄때도 있고 그런데
내가 아는 놈도 서로 수입 모르고 칼같이 생활비 반씩 내고있는데, 자기 와이프가 아파서 응급실 갔다 입원중인데 카톡으로 자기가 병원비 얼마냈으니 통장으로 보내라했더라. 애가 과자 사달래서 산것도 와이프한테 공용통장에서 돈 빼서 보내라하고. 명절선물 세트 들어온게 많아서 처가집에 들고 가놓고, 현금가 추정해서 와이프한테받고. 옆에서보니 구질구질하고 더럽게 피곤해보이는데 이혼안하는게 신기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