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12.27 12:30 (*.101.64.24)
    중증치매는 시설로 모셔야 한다. 그게 불효가 아님
  • 2 2023.12.27 14:23 (*.254.194.6)
    맞어.
    치매는 효도를 해도 받질 못하니까 시설이 맞아.

    울 부모님도 그렇고 나도 집사람한테 얘기 해.

    치매오면 그냥 시설 보내라. 아무리 잘해줘봐라 기억도 안나는데.

    자식된 도리로 못할것 같지만 해야 맞는거야..
  • 12345 2023.12.27 13:46 (*.235.17.197)
    나도 아버지가 알츠하이머 진단 받은지 10년 돼 가는데 초기에 발견해 약을 드셔서 그나마
    중증은 아니지만 저여자의 고통을 알 거 같긴 하다

    성격이 변해서 쌍욕을 하고 화를 참지 못하며 충동조절이 잘 안되시지 게다가 약의 부작용이
    생겨서 2년전에 뇌전증이 오기도 하더라

    치매의 악마같은점이 뭐냐면 어떤 증상들이 나올지 알수 없다는 거지 툭하면 나가려 하거나
    물건을 숨겨두고 기억을 못하는등 여러가지 예측할 수 없는 행동들이 나와서 미치는거다

    진짜 알츠하이머 예방하려면 콜린과 세린 성분 영양제 많이들 드시게 해라 난 그러질 못해서
    이고생중이다 ㅠㅠ
  • 안마니 2023.12.27 17:16 (*.36.131.155)
    콜린 약효 6개월밖에 안된다고 서울대교수가 그러던데. 그럼 왜 계속 먹게하냐고 하니까 심리적인거래. 약을 먹고 있어야 먼가 안심이 된다는... 그리고 콜린 농도가 뇌에서 정상인 사람은 오히려 뇌졸증이나 치매위험이 꺼꾸러 올라간데. 그리고 치매 진행을 늦추는 약은 없데.
  • 2023.12.27 17:08 (*.120.152.175)
    치매환자 병간호가 효도는 아닌거같다. 서로 못볼걸 보여줘야하니 부모입장에서도 못 할 노릇, 자식입장에서도 우울하고 충격적이지.
    간병하느라 몸만 힘든거면, 혹은 남이라서 그냥 업무적으로 간병하는거면 괜찮겠는데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다.
    어린시절, 추억속의 내 부모가 이런 모습이라는게 너무 슬프고 화가 나는데, 말이 안통해서 짜증냈던 내 자신이 원망스럽고 죄스럽지. 거기다 내 부모때문에 놀러나 외식도 제대로 못 하는 내 아이들과 배우자에게 미안하고.
    순간 순간 부모에대한 짜증, 화, 슬픔, 미안함, 기약없는 현실의 고단함, 거기다 같은 자식인데도 모실 생각없이 골프치고 여행 잘 다니는 다른 형제들에대한 서운함과 분노..
    그리고 환자가 집에 있으면 집안 분위기도 어둡고, 음식이나 생활도 환자 위주라 우울해진다.
    그러니 불효자 소리 안듣겠다고 자신을 갈아넣을 필요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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