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ㅅ2024.04.05 15:47
사회주의자,좌파들은 개인의 욕망을 배척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음.

그래서 우파들은 좌파 인사들이 하는 욕망 추구를 위선이라고 비판함.

그런데 사회주의는 개인의 욕망추구를 비판해서 만들어진 사상이 아님. 자본가의 욕심을 비판하고, 자본가의 착취를 근절하기 위해서 만든 사상임.

근대시대에 공장이나 토지를 가진 욕심 많은 자본가들은 노동자를 착취했음.

초등학생 나이에 어린 아이들을 광산에서 일하게 하고, 중학생 나이의 어린 여자 아이를 공장에서 하루종일 일하게 하면서 적은 월급을 줬음.

자본가들은 퇴직 급여같은 것 주지 않았음. 노동자가 일을 못할 정도로 아프면 바로 짤라버림.

자본가들은 노예부리듯 노동자들을 착취함.

사회주의 사상이 자본가의 욕심에 발을 걸고 들어왔기 때문에 지금 우리 노동자들의 복지가 있는 것임.

사회주의자가 자본가가 되어 노동자들을 착취한다면 이건 위선임. 사회주의자가 투기꾼이 되는 것도 위선임.

그런데 강남에 내 집을 마련하겠다는 욕망, 의사가 되어 아픈 사람들을 돕겠다는 욕망, 변호사가 되어 억울한 사람들을 돕겠다는 욕망은 사회주의와 전혀 상관없음.

진중권은 대학 교수 였음. 대학교수는 한국 사회에서 높은 계급에 위치함.

자기도 대학교수라는 높은 계급을 욕망했으면서도 의자, 판검사가 되겠다는 개인의 욕망을 사회주의와 연결해서 비판하면 안됨.

물론 조국이 법을 어기고 욕심을 부린건 맞음. 그런데 사회주의와 연결하여 위선이라고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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