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12024.04.03 20:39
무한한 자원이 있다고해도 늘 행복하긴 힘들겠지. 재벌들도 자살을 하는 걸 보면.

디폴트값은 불안이고 슬픔은 맞는것 같음.
그래서 부처님께서 깨달으시고 말씀하신것이 영생이 아닌 해탈(일종의 소멸) 인 것이고.
기독교에서 말하는 영생이랑은 완전히 반대지.
소멸이 맞을까 영생이 맞을까.

영생이라고 본다면... 어떤 존재가 변하지 않는 "자아"를 가지고 1만년간 행복할 수 있을까?
가능하다고 말한다면 1억년은? 1000억년은? 1조년은?
1조년을 지금의 너 라는 자아를 가지고 행복하게 존재할 수 있을까?
10조년은?

그렇게 본다면, 결국 리셋을 하면서 윤회를 하다가 결국은 해탈하는게 어느 정도 일리 있어보이긴 해.

1조년. 10조년 천국에서 행복한게 무슨뜻일까 란 질문에 대해 내가 아는 기독교 신자들은 대답하지 못했지만
의외로 불교신자분께서
"그런 문제는 하나님께서 다 알아서 준비 해 두셨을 것임"
이라고 논파를 해버리셨음.
그렇지.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니까 그정도는 아무 문제도 안될 것임.

계속 생각하고 철학하게 하는 문제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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