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3 12:38
책을 읽으면 사고가 유연해질 줄 알았음.

그런데 어느순간 내 생각과 비슷한 책을 계속 읽고 있다는 걸 알아차림.

이제는 내 생각과 반대되는 책도 찾아서 읽고 있다.

종의 기원을 쓴 찰스다윈도 자기 이론과 반대되는 이론들을 수집했다고 하더라.

내 주변에 좋아 하는 어른들은 다 사고가 유연했던 것 같아.

소위 말해 꼰대가 되지 않으려면 내가 틀렸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야함.

내 생각, 관점, 해석이 옳다고 감정지으면 그 순간 꼰대가 되어버리는 것 같음.

인생을 살아가거나, 책을 읽으며 진리를 발견했다고, 팩트를 발견했다고 말할 게 아니라,

아 이런 관점, 해석도 있구나, 아 이렇게 접근할 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으로 살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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