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옛날 미전실 통제하에 미래사업을 발굴하는 조직들이 있었음. 소위 끼많고 공부 잘하는 엘리트 발굴 및 산업 육성 프로젝트들임. 참고로 스마일게이트 권회장도 대학생 소프트웨어 멤버십 출신.
취직못한 운동권들이 많이 흡수된 문화산업은 주먹구구였는데 IT 와 삼성의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이 어우러져 안정적인 산업육성을 위한 토양이 잘 만들어졌음
그러던 중 문화사업에 올인하던 여동생이 징징대자 왕회장이 사업 접기로 함. 영상사업단은 쉬리 대박에 불구하고 해체되어 핵심인력은 CJ 로 옮기고 음반도 접음. 다행히 아직 넷마블 인수 전이라 게임사업만 전자에 남았는데 라그나로크 붉은보석 던파등 소수 정예로 대박. 여기뿐 아니라 삼전 출신 인력들이 흘러간 엔터분야 투자해서 우리도 재미 많이 봄.
그러다 마이너스의 손 JY가 게임사업부 마저 해체하고 스포츠단도 이관하여 삼성전자는 문화체육산업 완전히 철수. 덕분에 삼전 출신들이 의외로 엔터계에 많이 흡수되는데 오히려 국내 문화체육산업 선진화에 큰 기여를 한 건 사실임.
지금도 투자심의할때 당시 인력들이나 대학생 멤버십 출신들이 포함되어 있으면 가점이 있다
아 JY 때문에 이삼성 투자했다가 회사 휘청하고 전무님 옷 벗음. 투자일 하면서 JY는 정말 할 말이 많지만 ㅎㅎ
영상사업단에서 CJ로 흘러간 인력 대부분 지금 CJ 계열 C레벨 임원이거나 대표 자리 하고 있쥬. ENA 대표, 티빙 대표, 엠넷 전 대표 모두 영상사업단 출신인듯? 지금은 완전 다른 사업하는 선배가 있는데 그 형님이 씨넥스 관리자 중에 한명이었음. 영화 취향이 잘 맞아서 같이 영화 보고, 술 한잔할 때 씨넥스 관리하면서 씨넥스에 왔었던 삼성 임원이나 삼성 일가 썰 많이 풀어줬었는데 그게 그렇게 재미있었음 ㅎㅎ
한석규랑 김윤진 총겨누는 씬 생각나네
OST도 레전드인듯
웬 아이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