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ㅇㅇ 2024.04.08 12:00 (*.179.29.225)
    지금 애들 중학생인데 성인되면 진짜 나만을 위한 삶을 살고 싶다
    아이 낳고 보람 있고 다 좋은데 내 인생이 뭔가 삭제 당한 느낌임
    참고 인내하고 희생하고 이런 게 무의미하게 느껴짐
    부모 자식이라도 서로의 삶을 존중할 필요가 있음
  • - 2024.04.08 12:49 (*.235.81.40)
    예로부터 말이있습니다
    무자식상팔자라고
    다만 자식이 주는 행복은 제가 이제껏 경험한 그 무엇보다도 충만하고 매번 새롭습니다.
    아이의 뜻이 아닌, 나와 와이프의 의지로 이 아이를 세상에 초대한만큼 이 아이가 독립하기 전까지는 최선을 다하고 행복을 누리고 살다
    독립한후에는 남은생을 우리만을 위해 살다가렵니다.
  • ㅁㅁ 2024.04.08 14:36 (*.52.80.82)
    서른이나 마흔 정도 되면 먹고 살만하니 그동안 번 돈으로 해보고 싶은 것도 적당히 해보고 더 이상 새로울 것도 없고 특별히 성취할 것도 없고 그래요. 야망이 있다거나 일중독이 있다거나 뭐 특별히 실현해야될 자아가 있다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인생의 새로운 목표를 가족에 두게 되는거죠. 인생은 원래 허무한 것이라 자식이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저 나이가 되면 허무하게 느껴질 수 있을 거 같습니다.
  • ㅇㅇ 2024.04.08 14:40 (*.235.11.211)
    한국은 무자식 상팔자 하기 좋은 최적화된 나라지.
    그 증거가 저출산 효과이고.
    사람은 동네 강아지 키우는게 아니니까.
    신중하게 결혼하고 아이를 낳도록.
  • 123 2024.04.08 14:58 (*.83.76.2)
    사는게 ㅈㄴ 힘들고 개 그지 같이 살아고 강도에 살인 기아가 빈번해도 출산율 높은 곳들은 무얼까? 대한민국이 그곳보다 살기 힘들어서 출산율이 낮을까?

    핵심은 지적수준이 높아지고 문명이 고도화 될 수록 출산율이 떨어지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이런 의문점이 생길 수 있다.

    "야 그러면 우리나라보다 잘사는 나라도 ㅈㄴ 많은데 걔네들은 우리보다 수준이 낮아서 애를 많이 낳는거냐?"

    이 질문에 나는 이렇게 설명하고 싶다.

    우리나라만큼 단일 민족, 단일 사회, 적은 문맹률, 높은 교육수준을 유지하는 나라는 흔치 않다고.

    높은 교육수준은 그렇다 치고 단일민족이 뭔상관이냐?, 인종차별도 뭣도 아닌 그냥 팩트로 말해보자면, 애를 제일 많이 낳는 민족은 우리가 딱 머리속에 떠오르는 몇개 민족이 있을거다. 굳이 내가 언급하지 않더라도 그정도는 알겠지? 유럽이던 미국이던 어디던, 이런 다문화가 섞여서 조화를(?) 이루고 구성되어 있기에 합계 출산율은 높지만, 민족별로 구분해도 그럴까???? 민감한 문제라 이렇게 까지만 이야기 하려 한다.

    여기서 또 다른 의문이 생길 수 있겠지

    "그럼 옆나라 일본은 ? 우리나라보단 외국인이 있다 쳐도 거기도 거의 일본인들이 주를 이루잖아?"

    이 부분에 대한 답은 우리의 역사에서 찾아 볼 수 있겠다. 특히 조선 이라는 나라를..

    망할 유교문화속에 절어 있는 우리는 아직도 성에 대해 굉장히 조심스럽다. 그리고 결혼 없이 동거로만 살면서 애를 키우는게 크게 이상할게 없는 다른 나라와는 다르게 우리나라는 그것이 극도로 이상한 일이며, 아니, 사실상 거의 존재하지 않는 가정의 형태이다.

    이런식으로 도덕적으로, 제도적으로, 사회의 기조들이 뭉쳐져 출산율이 낮아질 요소가 많다는 것이다.




    아.. 단순히 핼조선이라 살기 힘들어서 출산율이 낮다??
    아이큐가 낮은거다 그건
  • 13 2024.04.08 15:37 (*.89.218.115)
    말끝의 물결에서 인생의 해탈이 느껴지네~~
  • 2024.04.08 17:46 (*.101.194.89)
    유전자는 왜바꿔 ㅋ
  • ㅇㅇ 2024.04.08 18:17 (*.235.55.73)
    어차피 저런 건 스스로 결론을 내린 거라 옆에서 뭔 말을 해줘도 안 바뀜
    저런 분은 어찌 보면 저런 게 삶의 목적 같은 거라 바껴도 목적이 한순간에 사라져서 문제임
  • ㅇㅇ 2024.04.08 19:00 (*.38.51.191)
    저것도 집안마다 다름

    니인생은 니 알아서 해라 하는 집안이 있고

    우리아들 딸
    무조건 딴놈보다 잘살아야 맘이 놓이는 집안도 있음
  • 2024.04.08 19:07 (*.224.58.6)
    나도 저 나이가 된다면 저런 생각을 하려나..
    외벌이에 12살, 6살 키우고 살지만 너무 행복하기만 한데..
    나도 부모가 이룬 가정은 애저녁에 파탄나서 핑폭차일드로 컷지만 내가 이룬 가정은 너무 화목하고 행복하다. 사랑하는 아내, 공부 잘하는 큰 딸, 애교쟁이 아들하고 주말마다 캠핑 다니고 한강에 자전거 타러가고 도서관 다니고..
    궁금한건 저 사람들 정말 최선을 다 해서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노력을 했던걸까.
    내 부모는 본인들 스스로가 너무 소중했었어서 그런 사람들 심리를 좀 알기는 해. 저 사람들도 왠지 그런 부류가 아닐까 싶다.
  • ㅇㅇ 2024.04.08 21:41 (*.223.200.120)
    갑분 유전자 공부?
  • ㅇㅇ 2024.04.09 00:28 (*.207.199.55)
    라마르크 할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3145 멕시코에서 스탠딩 공연하는 한국인 27 2024.04.19
3144 양을 많이 준다는 이유로 영업정지 13 2024.04.19
3143 회복 불능 위기라는 강원랜드 16 2024.04.19
3142 한동훈은 주군에게 대들다 쫓겨난 폐세자 27 2024.04.19
3141 젊은이들은 지방에 가는 게 답이다? 21 2024.04.19
3140 도시락의 배신 7 2024.04.19
3139 주윤발을 만나기 위해 기다린 4일 9 2024.04.19
3138 성 무고로 징역 2년 6개월 판결 받은 남자 17 2024.04.19
3137 지하철에서 인종차별로 오해받는 행동 7 2024.04.19
3136 조폭들이 빌라에 침입해 무단 점거 4 2024.04.19
3135 애플 주주들이 스티브 잡스 자녀 신경 안 쓰는 이유 25 2024.04.19
3134 선크림 생활화의 위력 12 2024.04.19
3133 학령인구 급격한 감소에 결국 10 2024.04.19
3132 장모님 가석방 다시 심의 17 2024.04.19
3131 오덕들에게 깊게 들어가시는 분 7 2024.04.19
3130 대부분의 운전자가 모르는 사실 11 2024.04.18
3129 한 때 잘 나가던 도시 21 2024.04.18
3128 양치기가 450만 팔로워 되는 법 15 2024.04.18
3127 서울과 뉴욕의 카페 창업 비교 26 2024.04.18
3126 홍석천 생일 파티 가려고 줄을 서는 이유 5 2024.04.18
3125 딸들이 직접 찍어 줬다는 프로필 사진 11 2024.04.18
3124 생수 주문으로 택배기사 괴롭힘 28 2024.04.18
3123 편의점 물가도 속속 인상 42 2024.04.18
3122 시트콤보다 더한 실제상황 중계 5 2024.04.18
3121 영국에서 통과된 담배금지법 16 2024.04.18
3120 밝혀지지 못한 진실 53 2024.04.18
3119 게임에서도 팁 주는 문화가 필요하다? 10 2024.04.18
3118 금팔찌 사는 척 줄행랑 9 2024.04.18
3117 치킨집들의 아우성 28 2024.04.18
3116 독립한 아들 집에 처음 놀러간 부모 9 2024.04.18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118 Next
/ 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