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정곡을 찌르는 말임. 전교 1, 2등 하는 똑똑한 애들이 점수 되니까 무지성으로 의대, 법대 가는 거 보면 걔들도 별 거 없단 생각 듦. 그 정도 머리면 어느 분야에서 일하든 돈도 많이 벌고 명예도 얻을 수 있는데, 진지한 사유 없이 뚜렷한 주관 없이 그쪽으로 우르르 몰리는 거 보면 뛰어난 머리는 있지만 스스로 생각할 줄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깝더라. 걔들이 의사가 되고 나서 느끼는 게 바로 저것임. "내가 하는 일이 사람의 생명을 구한다고....? 난 그런 거 관심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