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ㅁ2024.04.01 11:11
인류 존속의 위협인가 아닌가, 어떠한 구체적인 결론에 도달하지 못한 상태에서 AI가 인간을 돕는 개념을 넘어, 대체까지 예상가능한 시점에 살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인간 특유의 수많은 감정과 연결된, 일종의 불가침 영역이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했고, AI의 한계를 인간이 예측 가능하며 언제든 통제 하에 둘 수 있을 것으로 믿어왔다.

하지만 아무런 재제나 약속도 없이 기업들의 무제한적인 AI개발 경쟁의 홍수 속에 생성형AI의 등장 이후, AI가 어떠한 결론에 도달한 과정을 인간이 더 이상 추론할 수가 없게 되는 사태에 이르게 되면서 위와 같은 맹신이 허물어져 버렸다.

올 연말부터 EU의 AI 규제법안이 단계적으로 실행되면서 인류의 제도적 통제가 발현되었지만, 개발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 하는 미온적인 규제가 AI의 통제이 있어 어느정도의 효과를 줄 수 있는지는 미지수라고 생각한다. 400만 년 전 인류가 출현한 이후 자연과의 공존에 실패한 이후 수십 년간 각 국가들과 각 종 제도와 협약으로 비환경적인 요인을 규제해왔음에도 여전히 환경은 무너져가고 있음을 미루어보면, AI가 인류 대체를 넘어 통제조차 불가능한 시점이 분명히 올 것이라는 비약적인 결론을 누구나 쉽게 떠올릴 수 밖에 없지 않나?

그렇다면 인공지능의 금지도 소설의 얘기만은 아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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