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지금 모순에 빠진게

받아쓰기금지는 불만없고, 알림장적기금지만 반대한다는거야.

받아쓰기, 알림장적기, 단원평가. 이 세가지가 금지인 이유는 엄연히 애의 한글쓰기수준이 어떠한지
드러나는 테스트이기때문인데.

넌 첨부터 알림장적기가 왜 테스트냐며 이해를 못했지.
즉, 반대로 받아쓰기와 단원평가는 테스트인걸 인지했기때문에 금지하는걸 이해한거야.

따라서 알림장적기가 받아쓰기,단원평가처럼 다른애들에게 한글쓰기수준이 노출되는 테스트성격이라면
넌 똑같은 테스트인데 알림장은 괜찮고 받아쓰기,단원평가는 안된다는 모순에 빠지는거지.

다시물을께.
8살애들이 글자를 베껴그리는게 쉽냐?
아직 자기이름도 제대로 못쓰는, 연필쥐는법이나 배우고있는 단계의 애들에게
'크레파스, 스케치북 가져오기' 이걸 베껴적으라는건 あぁいぃうぅ 혹은 РУССКИЙ ЯЗЫК
이런것들을 베껴 그리라는것과 다르지않아.

어른이 해도 생경한 문자를 틀리지않게 베껴그리는게 쉽지않을텐데
자기 이름도 제대로 못쓰는, 아직 연필쥐는법이나 배우는 단계의 애들이 퍽이나 베껴그리는게 수월할까?
가장 큰문제는 다른애들중엔 한글을 먼저 익힌애들이 있다는것이며. 그로인해 뻔할뻔자 비교가 된다는건데.

이게 득과 실 어느쪽이 높은 교육일까.

베껴적기는 위에도 얘기했듯 그냥 국어시간에 한글 낱말공부같은 노트에
ㄱㄴㄷㄹ 가나다라 아버지 어머니 적는 연습으로하면 될걸.
왜 굳이 똑같이 베껴적는것뿐인 알림장적기를 해서 애들앞에 받아쓰기처럼 수준이 드러날 위험을 감수해야하는거냐?

받아쓰기 금지는 반대안한다며. 응?

대가리는 장식으로 달고다니냐? 라는 말이 절로나온다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