뉘집자식인지2024.03.28 15:32
강제 퇴직은 아니지만 구조조정의 전 단계지.
희망퇴직할 때 회사에서 산정한만큼 인원이 감축되지 않으면 구조조정 통해서 대규모 정리한다.
우리나라 법제상 강제로 짜를 순 없으니 조직개편할 때 엄한 부서에서 뻘쭘한 일 시키기 전에 위로금이라도 받고 나가라는 거지.

희망퇴직 시즌되면 인사과에서 저성과자나 임원들한테 찍힌 사람들 불러서 면담한다.
근태, 성과, 평판 등등 오만 기록 다 가져와서 압박하고 마지막에 특별히 위로금 좀 더 챙겨주겠다면서 달래는 척 퇴사 종용함.
끝나면 본부장이 부르고, 팀장이 부르고 줄줄이 면담하다보면 말이 권고사직이지 사실상 버티는 사람 몇 없음.

희망퇴직 대상자들은 대부분 연차 꽤 되는 과장~부장급인데 한 가정 가장같은 선배들이 그렇게 면담 불려다니는 거 보면 안쓰럽고,
사장한테 잘 보이겠다고 제대로 리서치도 안된 신규사업 한답시고 앞장서서 사람뽑고 예산 질러댔던 임원은 멀쩡히 법인차타고 퇴근하는 거 보면 현타 오지게 옴.
대상자 아닌 사람들도 분위기 십창나고 이력서 업데이트 하게 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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