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08 13:57
살다보니 알게 된 것이, 대부분의 여자가 이런 부분에서 정말 놀라울 정도로 죄책감이나 책임감을 느끼지 않는다. 어떤 경우에도 자기 이익과 기분을 최우선으로 두고, 자신이 상대방에게 어떤 식으로든 위해를 가했을 가능성은 아예 존재하지 않거나 별거 아닌 듯 취급하는 사고를 가진 사람이 대부분임. 당연히 겉치레 말고 역지사지 공감 그런거 전혀 없고.
모든 판단의 기준이 객관적 사실관계에 있지 않고 철저하게 주관적 가치판단에만 있다는 것에 수없이 놀라고 어이가 없었지만 이제는 그냥 그렇게 실존하는 사실로 받아들이게 됐다.

내 뇌피셜이지만, 저기서 남자가 한번 더 화내거나 따지고 들면 적반하장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음. 이걸로 끝내라는 식의 면책성 보상으로 보임. 만약 혹시라도 언급한 대부분에 속하지 않는 여자를 만났다면 꼭 잡아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정말 보기 드문 제정신 박힌 여자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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