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7 00:30
나는 공감가는데.. 그래서 둘째 낳으란 말은 못 하겠다.
육아를 같이 하기엔 엄마의 영역이 크다. 특히 우린 딸이라 대부분은 엄마가 하고 있고 난 가끔 놀아주는게 다다.
우린 부모님이 멀리 떨어져지내고, 출장과 야근이 잦아서 결국 와이프가 퇴사하고 애를 키우는데 경력단절에서 오는 우울증과 희망이 없어져서 더 힘든거같더라.
대기업에서 높은 연봉 받다가 재취업하려니 성에 안차고, 살림은 적성에 안 맞고. 다시 공부해서 뭘하려니 나이가 많고.
사실 애만 어디 맡길데가 있었으면 지금쯤 둘다 연봉도 꽤 높고 커리어도 쌓아서 멋있게 살았을텐데, 돈 아끼느라 후줄근하게살면서 애 양육과 교육도 생각대로 안되니까 힘든거지.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