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Citizen2024.01.15 11:52
미디어 매체가 발달하였다고 하여 독서를 등한시 하는건 분명 사회적으로 꽤나 큰 파장을 미칠거다. 나도 독서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온 사람이고, 인터넷 기사, 유투브 등의 미디어를 더 접해오며 살아왔는데, 지금은 독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독서량이 꽤 된다. 심지어 랭킹 하위권 대학생들 마져도 생각보다 독서를 많이 해서 놀랬다. 게다가 고졸로 사는 애들도 심각하게 독서를 한다는거에 놀라웠다. 미국의 고등교육을 받은 애들의 어휘는 매우 풍부하고 다양한데, 심지어 글도 잘쓴다. 이게 독서와 작문을 중요시하는 미국의 교육 때문이라고 본다. 미국사회는 커뮤니케이션이 기술만큼이나 굉장이 중요한데, 독서가 이를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 그리고 그것이 미국인들의 사회성을 높여주는 원인중 하나라고 본다.
한국의 대학생들을 보면, 많이 이들이 어휘 능력부터 떨어진다는걸 느낀다. 문과출신들은 아닐수도 있겠지만 특히 공대, 자연대 등의 학생들의 어휘실력은 형편이 없다. 논문 쓸때도 한국어로 쓰는데 연결 흐름이라던가 엉망진창이다. 한국 저널에 투고되어 편찬되는 논문들도 잘쓰여졌다는 느낌을 받는 것들이 별루 없다.
그리고 실제 요즘 아이들의 경우 독서보다 미디어에 노출이 심하여 어휘능력이 많이 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국 학생들이 수학이나 과학경시대회에서 전세계 1위 내지 3위 사이라고 큰 자부심일수도 있겠지만 그와 반비례하여 떨어지는 어휘 수준에 대해선 관심이 없는거 같다. 어휘수준이 떨어지면 언어능력도 떨어지게 되고, 언어를 전달하는 방법에서 오류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 어휘능력은 공학, 과학에서도 중요하다는 의미로 볼수 있다.
게다가 국민들의 언어 능력이 떨어지면, 의사표현 방법에 있어서도 더 직설적으로 표현할수 밖에 없다. 완곡하게 표현하여 상대방의 감정을 나쁘게 하지 않고 전달할수 있음에도 언어 능력이 떨어지면 의미없는 감정소모 싸움으로 이어지게 된다. 실제 이는 한국의 인터넷 댓글에서 쉽게 볼수있고, 본인의 성격도 성격이지만 어휘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상대방에 대해 논리적인 설득을 할 생각도 하지 못하고 상대방에 의해 반격되는 본인의 의사나 주장에 대해 욕으로 보답하는게 한국인들의 특징이다. 이는 인터넷 뿐만 아니라 대면하는 사회에서도 종종 발생하며 상대방을 자극하는 언어 구사밖에 하지 못한다. 이는 한국어가 영어와는 달리 퇴보의 길로 걷게 만드는 지름길이다.
상대방의 감정을 고려하여 고급스럽게 돌려서 의사표현을 하여도 못알아 듣는 사람들의 경우 듣는이의 언어구사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말하는 이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 등등 어휘능력의 하락은 결국 개개인의 역량도 하락시킨다. 이것이 현재 한국사회에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데, 지식인들의 독서량이 현재에 머물고 있다면, 사회적으로 미칠 영향은 앞으로도 커질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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