ㄷㄷ2024.03.17 23:06
땀 많이 나고 암내도 있는 체질인데 거기에 원룸이면 세탁기 문제가 플러스 된 걸 수도 있음. 세탁기 청소 안하고 오래쓰면 빨래 잘 말려도 특유의 묵은 세재 같은 냄새가 나거든. 근데 이게 그렇다고 엄청 역한 건 아니고 세재에서 상쾌한 느낌만 싹 빠진 것 같은 그런 냄새야. 물론 더 심하면 퀴퀴한 냄새도 날 수 있고.

나도 원룸 살때 엘배타면 딱 그 냄새 나는 사람들이 같이 탈때 많았어. 옵션으로 들어가 있는 세탁기를 그동안 그 누구도 청소 안하고 그냥 쓰는 거지. 근데 그 냄새 나는 옷에 땀하고 암내 플러스 되면 악취가 되겠지. 오후부터 냄새가 심해진다는거 보니 세탁기 냄새가 잔뜩 베어있는 옷이 땀과 암내에 젖기 시작하면서 환상의 콜라보가 이루어지는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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