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ㅎ2024.02.15 20:35
창피한 얘기지만,

난 오늘 저 게시물을 보고 한참을 울었어.

난 저 청년이 없는 모든걸 가졌는데,

난 저 청년이 가진 저 독수리만 없어.

난 저 독수리가 필요없는데

난 왜 저 청년이 부러운걸까?

저런 인생이 젤 한심한 인생이라고 날 채찍질해서 얻은 화려한 모든것들이

오늘 저 스티로폼 독수리 앞에서 녹아내렸어.

돌아보니 내인생 한순간이라도 저 청년처럼 아무댓가없이 나를 위해 쏟아부은적이 없었네.

의미를 찾고 명분을 찾고 핑계를 찾고 눈치만 보며 살았어.

내가 그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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