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1.26 14:28 (*.108.84.9)
    너무나 멋지고 따듯해
  • ㅇㅅㅇ 2024.01.27 12:54 (*.215.201.4)
    무엇보다 자신이 할머니임에도
    자신의 엄마에게 자기 손녀를 보여주고싶다는 마음
    그 나이드신 할머니여도 엄마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너무 따뜻하네요ㅠㅠ
  • ㅇㅈ 2024.01.26 14:32 (*.133.197.19)
    아이를 가지려고 하는데 왜? 라는 질문에 대답을 못하고 있다. 미래에 내 자식이 아버지 나를 왜 이런 힘든 세상에 나오게 했습니까 물어보면 어떻게 대답해야할지 모르겠어. 나의 기쁨이 목적이라면 너무 이기적이지 않을까해서. 멋진 형들이 조언 좀 해주라.
  • ㅁㄴㅇㅁㄴㅇ 2024.01.26 14:52 (*.211.88.240)
    다 큰놈이 이슈인 보면서 세상 힘들다고 불평 하는거나, 애가 그렇게 자라는 거나 모두 니 잘못이야.
    훨씬 더 힘든 세상에서도 행복하게 사는 사람 많아.
  • ㅇㅇ 2024.01.26 15:30 (*.215.148.151)
    아이 낳고 더 발전해서 자식입에서 그런말 안나오게 하면되죠 형
  • ㅇㅇ 2024.01.26 15:36 (*.102.128.66)
    자신의 기쁨이 목적이 맞음
    유전적으로 그렇게 각인돼있다

    아이낳는 행동을 정당화하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굳이 모든 질문에 답을 찾을 필요는 없는 것 같음
  • ㅇㅇ 2024.01.26 16:18 (*.175.187.105)
    삶의 의미는 애가 찾으면 되는거고
    너는 그 기회만 제공해주면 된다.
    기회조차 주어지지 못한 삶은 얼마나 불행하겠니
  • ? 2024.01.27 22:25 (*.235.11.193)
    기회가 없는데 불행한지 안한지 어떻게 앎?
    태어났으니 행복하건 불행하건 한거지
  • 어라이벌 2024.01.26 18:48 (*.244.1.79)
    영화 '컨택트 (2016)'
    인생을 전부 다 보았는데, 그 모든 여정을 알면서, 끝을 알면서 난 모든걸 받아들여.
    그 모든 순간을 기쁘게 받아들이지.

    내가 아이 낳기 전에도 감명깊게 보았는데, 아이 나온 후에 10번은 더 본 것 같다.
    태도가 중요한 듯.

    인간은 지나온 길도 뒤돌아보면서 후회하는 습성이 있지.
    하물며, 안 간 길을 생각하면 얼마나 미련이 남겠어.
    결혼했다면, 자고있는 아내 얼굴 볼 때 그런 생각들지 않나?
    이 이쁜 얼굴 닮은 아이가 나오면 얼마나 더 이쁠까?
  • 택배합니다 2024.02.02 23:59 (*.101.197.129)
    어라이벌 형님 제가 형님 대사적으신거보고 방금 영화 다보고 물어보는건데
    형님은 그냥 받아들이실꺼세요? 아님 운명이라는걸 바꿀려고 악착같이 바등바등하실꺼 같으세요?
    너무 궁금해서요....영화가 못배운 저한텐 너무 철학적이네요
  • 아나 2024.01.26 19:18 (*.192.174.212)
    자신의 기쁨을 위해 아이를 낳는게 뭐가 어때서?
    나도 나의 기쁨을 위해 아이를 낳았고 매일매일이 아이들 덕에 너무 재미있고 행복하다.
    이렇게 재미있는걸 못해보고 가는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아이들이 형을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 줄거야, 너무 걱정 하지마.
  • ㅎㅎㅎ 2024.01.27 00:05 (*.65.125.220)
    그런생각이 들면 낳지마. 니가 지금 찝쩍거릴 퀘스트는 아니야.

    니가 자식에게 답하지 못할것같은 질문은 사실 니가 너의 부모님에게 하고 싶은 질문 아닐까?



    1단계.먼저 너 자신을 충분히 넘칠때까지 사랑할 것.

    2단계.자기자신을 사랑하는 동반자를 구할것.(준수한외모의 자뻑공주와 착각하면 나가리임)

    3단계.그 동반자도 자신의 넘치는 사랑을 주려할테니 둘의 사랑이 흘러넘침.

    4단계.아이를 낳으면 그아이는 둘의 넘치는 사랑만으로 충분히 자람.



    아이를 낳고 자신이 이기적인 인간인걸 들킬것 같아서 회피하려는거 같은데?.

    아이하나 키우는데 4억이드네, 산후조리원이 몇백이고 사교육비가 얼마라느니...

    그돈을 못벌꺼같아서가 아니라, 그돈이면 더좋은집,더좋은차, 더좋은 음식 먹을 수 있는데, 그거 아이랑 나눌 생각에 짱구굴리는 거잖아. 에라이~

    내아이가 태어나고, 웃고,걷고,말하는 그시간동안 그모든 비용을 이자까지 다 회수한다. 심지어 4억이면 정말 혜자다.

    난 20억짜리 집과 내아이의 추억과 절대 바꾸지 않아.

    왜냐면 내 아이가 없었으면 난 그런집을 살 필요가 없었으니까.

    그리고 이제 죽어도 괜찮다. 죽어도 난 내아이의 기억속에서 계속 살아갈테니까.

    이세상에서 가장 큰 기쁨과 영생을 얻는데 4억이다.

    쫄리면 뒈지시던가.
  • ㅇㅈ 2024.01.27 00:09 (*.133.197.19)
    다들 댓글 달아줘서 고마워 형들.
    오늘 곰곰히 생각도 해보고 인터넷으로 이것 저것 찾아보다 어디서 나온 찾은 글 중에 하나가 새로운 생명에 대한 책임감이라고 하더라. 그 아이가 성숙해질 때까지 그 누구도 아닌 나의 책임감이 되는 것이 아이를 갖는거라고. 마음속으로 그게 좀 두려웠나봐. 아래 형들이 말한 것 처럼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는 마음이 필요하겠더라. 내가 와이프를 정말 사랑해서 정말 똑 닮은 아이도 갖고 싶기도 해. 친구들 아이들 자랑할 때 마다 얼마나 행복할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정말 행복하다더라.
    우리 부모님 세대들은 이런 생각의 여유도 없었을텐데 배가 부르니 별 생각이 다 들었나보다.
    책임감을 더 짊어질 수 있는 기회라 믿고 열심히 노력(?) 해볼게.
  • ㅇㅇ 2024.01.27 10:26 (*.101.195.191)
    우리에게 힘든 시대지. 자식들에게도 힘든 세상이라고 할 수 있을까? 2~30년 뒤에 어떤 세상이 펼쳐질까? 핵전쟁후의 디스토피아가 떠오르거나.
    로봇 AI의 발달로 주3일 하루 4시간 업무가 일상화되어~뭘 하고 노는게 최선일까를 고민해야 하는 유토피아가 떠오르거나.

    어떤 세상이든 현재의 우리가 상상하는 세상과 다를것임
  • 오늘도 야근 2024.01.26 19:23 (*.248.29.0)
    나도 내털이 사랑스럽다.
  • st 2024.01.27 00:05 (*.161.227.132)
    돌아가신 후에 저런거 발견하면 며칠 잠 안올 듯 ㅠ
  • ㅇㅇ 2024.01.27 03:25 (*.38.29.58)
    근데 보통 돌아가실려면 나이 30은 넘어야해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1732 수업 들을 사람이 없다는 초등학교 11 2024.03.17
1731 수억원씩 후원하는 큰 손들의 실체 12 2024.04.23
1730 수액 맞고 있었는데 병원 문 닫음 3 2024.01.11
1729 수시로 단속 쇼를 해보지만 3 2024.03.07
1728 수술 후 10년간 병원비 갚은 미국인 3 2024.01.11
1727 수상한 한국의 우주기술 16 2024.05.06
1726 수상한 토지보상금 15 2024.03.11
1725 수상한 민간 자격증 12 2024.04.25
1724 수비수의 엄청난 집중력 5 2024.01.19
1723 수명 다한 한국 경제 26 2024.04.26
1722 수도권도 전멸한 소아과 17 2024.01.12
1721 수도권 과밀화가 심각한 나라들 12 2024.03.26
1720 수도 민영화의 결과 17 2024.04.11
1719 수능 전국 100등이 변호사가 꿈이었던 이유 4 2024.03.07
1718 수능 없이 의대 간다 4 2024.02.14
1717 수능 만점자가 조언해주는 수능 공부법 2 2024.03.02
1716 수능 6등급도 교대 합격 13 2024.04.29
1715 수급 탈락 25만명 역대 최다 11 2024.02.22
1714 수건 사용기한 논란 18 2024.04.08
1713 수갑찬 마약 도주범 막아낸 시민들 2024.01.16
1712 쇼핑카트 훔쳐가는 사람들 16 2024.03.01
1711 쇼트트랙 팀킬 고의반칙이 나오는 이유 10 2024.03.22
1710 쇼맨십 대단한 복싱 선수 21 2024.03.14
1709 송도의 천국뷰 14 2024.03.29
1708 솔루션 포기한 금쪽이 39 2024.04.06
1707 솔로지옥에 러브콜 보냈는데 거절 당하신 분 12 2024.04.25
1706 손흥민이 탁구 못 치게 한 이유? 26 2024.02.17
1705 손해 무릅쓰고 연금 조기 수령 급증 6 2024.03.22
1704 손주들 먹인다고 사왔는데 6 2024.03.12
1703 손이 큰 조던 9 2024.04.10
Board Pagination Prev 1 ...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