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논2024.03.21 20:25
우선 성의있는 답변 감사
형 말을 들으면 의사들의 증원 반대에도 일리는 있어보이네.
하지만 다른 산적한 문제들은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하는걸까?
우선 다른 업종에 비해, 외국의 의사 평균에 대비해서도 지나치게 높아진 의사들의 수익
의사들이 돈을 잘번다는 게 문제가 아냐.
문제는 학생들이 이공계를 포기하고 의과에 몰릴 정도로 이상현상에 가깝게 되어버렸다는거지.
위 다른 형도 말했지만 결국 의사는 내수산업에 불과하고 전반적 사회엔 악영향 그 자체인거지.
미안한 말이지만, 의사의 파이는 결국 낮출 수밖에 없어.
지금 의사들은 사람의 신체에 손을 대는 모든 것들을 독점하고 있는거나 다름없잖어.
논란이 되고있는 미용은 물론이고, 하다못해 문신이나 안마 같은 것조차 의사 아니면 불법이거나 큰 제약이 걸려있는게 현실이니까.
수가문제도 결국에는 분배를 의협이 맡아서, 즉 의사들이 직접 나서서 진찰 등 단기진료가 수익이 높고 수술 등에는 낮게끔 측정한거라며?
의사들을 늘려서 과잉진료가 생길거라는 건 이후 조치없이 무작정 늘렸을때 찾아올 미래인거고 결국 의사들 개개인의 타락을 가정하는, 적어도 의사들이 본인 스스로 주장해선 안되는 말이지.
난 정부의 목적은 의사수를 늘리는게 아니라, 윤석열이 말했던 '그 다음' 속에 있다고 봐.
어찌보면 의사들의 수를 늘리는 것은 결국 간접적인 영향에 불과한데도 이정도로 반대가 심한데,
의사의 수익에 직접 타격이 되는 정책들을 건드린다?
이정도 반대로 끝나지 않을거라 본다.
병상을 지키고 있는 의사들은 물론 지금은 크게 실력행사를 하지않는 개업의들까지 전부 들고 일어나겠지.

그리고 무슨 말을 해도 의사들의 절대적 수가 부족한 건 사실이지.
바로 국가면허직인 의사들이 사직이라는 형태의 불법파업을 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가 의사들의 적은 머릿수니까.
의사들 스스로가 누구보다 의사의 절대수가 부족하다는 걸 잘 알고 있고, 스스로가 수가 부족하게 조절해왔고, 그걸 무기로 삼고 있는중이니까말야.
국가면허직은 결국 국가의 을일수밖에 없고, 공익을 위해선 또 그게 맞어.
그렇지만 의사들은 적은 머릿수를 이용해 슈퍼을의 권리를 행사하고 있는거잖어.
정부로서는 의료계 개혁의 첫 단추가 의사 수 늘리기일수밖에 없어.
그리고 서서히 의사들의 수익을 분배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으면 진짜 의료붕괴가 찾아오게 될거야.
지금의 비정상적인 상황이 인구구성변화가 올때까지 쭉 가게 된다면 진짜 지옥이 오는거지.
지금 누리는 서비스가 좋다고, 이대로 그냥 가자고 하는것이야말로 진짜 기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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