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도르






+ 양궁 시작하게 된 계기




  • 존맛 2021.07.27 23:47 (*.149.246.247)
    1년 만이라니 ㄷㄷ 제대로 재능러고만.
    그나저나 시끄러운 애들은 다 서예교실에 있다더니 딱 그짝이넼ㅋ
  • ㄴㄴ 2021.07.28 00:23 (*.35.209.57)
    서예는 올림픽종목 아닌걸로 아는데
  • 조국때문에 이슈인을 끊을수가 없다 2021.07.28 01:15 (*.210.187.138)
    ?
  • ㅇㅇ 2021.07.28 02:12 (*.155.57.171)
    찢어지게 가난했었지 시벌

    초등학교 때 수학 학원다니는 친구가 부러워서 아빠한테 학원 보내달라 그랬다가 집안 사정 뻔히 알면서 철없는 소리한다고 오후내내 매타작을 당했더랬다.

    중학교 다닐때, 교복이 한 벌 밖에 없는데 금요일에 빨아서 널어놓은 교복이 눅눅한 집구석 때문에 덜 말라서 대충 챙겨입고 학교갔다가 도덕 여선생이 이 반에서 걸레 쉰내난다고 킁킁대며 돌아다니다가 내 앞에서 멈춰서서 나를 벌레보듯 바라봤지.

    돈가스였던가? 한 사람당 한 장씩 주는 그걸 고등학교 때 일진이 너는 돈 안내고 급식 쳐먹으니까 먹지마라고 지 식판으로 가져갔을땐 그 새끼를 정말 찢어죽이고 싶었다.

    비단 돈가스때문이 아니라 자존심이 상해서.

    불행중 다행스럽게도 공부는 잘했다. 존나게 잘했지.

    근데 뭐 의대갈 성적은 아니기도 하고 뻔한 집안 꼴에 등록금 댈 자신도 없고 해서 지방 대학의 동물보는 과에 갔다.

    적성은 지랄. ㅋㅋㅋㅋ

    등록금?

    우리나라가 없다 없다 해도 진짜 불쌍한 사람들 밥은 안 굶기는데 나 낳아준 아빠는 나라서 돈대준다고 도장 찍자하면 벅벅 찢어발기기 일쑤였으니 도움이 하나도 안 되더라.

    이차저차 과외니 휴학이니 하면서 무사히 졸업하고 바닥지 받으면서 국시치고 페닥하면서 아침마다 거울보며 되뇌였다.

    개업을 하자. 부자가 되자.

    남들은 신도시에 개업을 하니, 서울 목 좋은 곳에 권리금을 주고 들어가니 하더라만 나는 생각이 좀 달랐었지. 오래된 도시. 되도록 생긴지 오래된 구도심. 1기 원장님들이 은퇴하실 연한이 되어가는 그런 곳.

    그런 곳에 코딱지만한 병원을 하나 냈다. 그리고 피터지게 일했지.

    일주일에 일요일 오후만 쉬면서.

    그러더니 그 좆같은 돈이 벌리더라.

    그렇게 4년을 개같이 일하고 30대 중반에 접어드니까 돈이 좀 모이대.

    지방에 내 이름으로 아파트 하나를 사고나니 한 1억 정도 남더라.

    그래서 작년 10월에 포르쉐를 샀다. 거진 1년이 걸려서 지금 평택항에 와있다는데 시부랄 틈만나면 배 어디까지 왔나 들여다보는게 낙이었다.

    계약서는 찍어 놨다. 카톡에 올려둘까 하다가 괜히 직원들 볼까봐서 바꾸진 않았지ㅋㅋㅋ

    근데 말이야.

    꼬이다 못해서 비틀어진 나랑 새끼의 인성덕에
    애시당초 친구니 지인이니 하는 것은 텄고

    집이랑은 인연 끊고 산지 오래라.
    내가 잘 되었다, 성공했다 말할 사람이 하나도 없네.
    단 하나도 없어...

    시부럴 인생...ㅋㅋㅋ
  • ㅇㅆ 2021.07.28 02:45 (*.63.242.38)
    얼마나 치열하고 힘든 삶을 살아왔는지 이 짧은 글에서도 많이 느껴지네요. 30중반이면 새로운 가정을 꾸리시기에도 친구를 만들기에도 결코 늦은 나이는 아닐꺼라 생각됩니다. 결코 쉽지는 않겠지만 이젠 경제적인 여유가 생기신 만큼 마음의 여유도 갖고 꼭 좋은 인연 만나시길 기도합니다. 응원할께요!
  • ㄴㅊㄴㅂ 2021.07.28 03:08 (*.192.223.138)
    여기서 자랑하세요ㅋㅋ
    치열하게 사신 모습이 눈에 그려지네요.
    앞으로 더 승승장구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진심 2021.07.28 03:12 (*.144.179.139)
    별로 안 읽고 싶어서 안 읽었다
    생색은 어휴...
    욕 좀 하지마라 눈살 찌푸려진다
  • ㅊㅋㅇ 2021.07.28 03:42 (*.165.188.25)
    안읽어도 돼
    마음이 비어 있는만큼 돈으로 채우는 중인듯
  • 2021.07.28 06:36 (*.206.32.143)
    존나게 잘했다면서 설대 건대도 아니고 지방수의대?
  • ? 2021.07.28 07:05 (*.34.243.201)
    할 말만 해 형
  • ㅇㅇ 2021.07.28 13:34 (*.195.212.89)
    그것도 상위 3%안에 들어야되는건데
  • ㅇㅇ 2021.07.29 09:40 (*.213.219.254)
    사교육 하나 없이 저정도면 시발 대단한거지 ㅋㅋ
  • 팩폭 2021.07.28 10:28 (*.164.7.222)
    욕하면 뭐 있어보이냐? 어휴.. 안봐도 뻔해서 스크롤 내린다
  • 11 2021.07.28 12:01 (*.109.62.207)
    멋져 형
    진짜 멋져
  • 삶은 원래그래요 2021.07.28 15:40 (*.142.248.39)
    누가 함께 해주는걸 기대하진 말길.
    결혼하면 그래도 가족이 생기지 않을까..도 쉽게 기대하지 마시길.

    친구라는것이 의미 있다 생각하지 마시길. 날 그냥 나 그대로 생각해주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는게 덜 피곤하니까..

    남들이 독하다고 독하다고 한다면 칭찬이라고 생각하시길..내가 못하는 질시를 들어내기 배알이 꼴려서 하는말이니까..

    힘들고 배고팟던때 때문에 누군가 현재의 나를 알아주길 기대하지 마시길.. 그들은 현재 당신의 모습을 보지 않고 본인들이 눈꼽만큼이라도 나았던 과거의 잣대로 끝없이 본인을 판단하고 얕보고 할테니까..

    스스로를 위해 조금더 여유로운 사람이 되시길.. 본인을 위해 좋은 옷도 사보고 좋은 신발도 사신고.. 그것이 자존감을 올리게 하진 않지만 하지 않고 후회하는 행위는 안하게 되니까..

    물론 그러할 테지만 끝없이 노력하고 노력하는 분이 되시길.. 그 속에서 나를 알아보는 사람을 알아볼수 있는 눈을 갖게 되시길..
  • 술에꼰미남 2021.07.29 12:34 (*.78.45.253)
    고생많았네
    남은인생 좀 천천히 즐기면서 살아
  • 1 2021.07.29 17:28 (*.40.245.151)
    인연은 새로이 만들면 된다. 깊은 어릴적부터의 인연이 없다고 아쉬운가? 그 밖의 것도 아쉬운 것이 많겠지만 보통내기들은 당신의 성취에 깊은 존경을 보낸다. 운전 조심하고...차 동호회에서 와인딩도 하고 재밌게 살길...
  • fsdh 2021.07.28 04:36 (*.255.129.103)
    할머니 성함이 신이남 ㅎㅎ
    이름따라 복 얻으셨네 아이 씐나
  • ㅔㅔㅑ 2021.07.28 13:58 (*.62.213.104)
    나이만 보면 앞으로 올림픽 4번정도는 더 나갈수 있는데 하필 종목이 금메달보다 국가대표 되는게 더 힘들다는 양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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