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024.02.13 14:51
군산으로 회사를 오래 다녔어. 15년 다녔으니까.

2007년부터.

새만금 완공될때 진짜 한 6개월간 주말이면 출퇴근하기가 힘들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왔어.

근데 그 뒤로 끝.

왜? 볼게 1도 없거든.

그냥 40km 왕복4차선 도로 중간중간 쉼터있고 양쪽으로 바다밖에 없어.

그게 끝.

군산에서 넘어갈때 볼게 있나 부안넘어가서 볼게 있나.

그냥 스포츠카나 바이크 드라이브하기 좋은곳이지.

차도 없거든. 카메라도 초반에 한두개 있었는데 없어졌고.

중간에 선유도 섬 있어서 들를수도 있는데 가봐야 해변 조금이라 볼거 없고.

그러다 잼버리를 한다네.

잼버리 하기 5년전부터 여기저기 잼버리 광고 엄청 하더라.

그런갑다 했는데 이제 2년후에 한데.

어? 2년후에 하는데 암것도 안해놨는데?

이제 1년후에 한데.

어? 1년후에 하는데 암것도 없는데?

이제 여름에 한데.

몇개월 안남았는데 이걸 어떻게 한다는거지?

결국 똥망하더만. 대체 뭘 준비해서 하는건지 그냥 답답하더라.

결국 그 사단 나고 진짜 한심했어.

미안하지만 지방에서 뭔가를 계속 만들어 내는 욕심은 그만 했으면 한다.

새만금 남쪽으로 끝에 새만금 전시관, 부안에 가면 에너지체험관, 뭐 이것저것 많아.

주말에 가도 손님 50명정도 있다.

난 좋았지. 애들 어릴때 그런데 데리고가서 맘껏 놀수 있었으니까.

윗동네 같으면 상상도 못할정도로 한산하고 좋지.

뭔 소리 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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