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똑같이 생각. 애정어린 충고를 하는 사람들은 '이제와서 도움을 구하나요?' 이딴식으로 헛소리 안 함. 훈수랍시고 하는 소리가 팁이라기 보다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오지랍인 경우가 대부분.
여행이 직업인 사람한테 좀도둑 조심하라는 훈수라면 매일 자가용 운전하는 사람한테 '차 조심해라'는 수준임. 그러다가 몇년만에 어쩌다 접촉사고 한번이라도 나면 '내가 그렇게 말했는데 ㅉㅉ' 이런 방식인 거지. 가족 친구처럼 애정어린 충고로 차 조심하라는 사람이면 사고나도 반응이 저렇지 않음.
애정 어린 충고라는건 없다 나이 들다 보니까 온몸에 음기가 충만해지는데 그걸 배출할 곳이 입밖에 없어서 쉴 새 없이 입을 나불거리는 것일뿐 그래서 나도 나이가 들어갈수록 남 일에 아무 소리 안하게 된다 뭔가 한마디 하려다가도 내가 이 사람한테 진짜 애정이 있어서 이런 소릴 하는걸까 아니면 그냥 주둥이가 간질간질 해서 이러는 걸까 이 생각을 하게 돼
다른사람이 무슨 욕이나 인신공격한것도 아니고, 훈수좀 둔다고
지 입장에서 훈수 지겹다면서 욕한게 정당화가 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