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75719049332.png

17075719121908.png


  • st 2024.02.11 21:57 (*.161.227.132)
    20여년전 훈련소에서 들었던 개소리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음
    각개전투 하고 뒤지게 피곤한 상태에서 저녁 먹는데 메뉴가 돈까스였음
    인당 얇게 썬 5~6조각과 스프, 밥을 졸라 조금 주면서 하는 말이

    "모두들 양식은 양이 적은걸 알거다. 품위 있게 먹도록 하자."

    정말 귀를 의심했었음
    어린이 돈까스 반만한 양을 주면서 하는 말이 저거였음
    하루종일 훈련 뛰어서 파김치 된 애들에게 초등학교 저학년 양의 밥과 반찬을 주면서 저딴 소리를 해댔지
  • 992 2024.02.12 08:50 (*.118.16.179)
    각개전투할때면 극기주 아니야? ㅋ
  • 중구가시키(모)더나 2024.02.11 22:49 (*.39.252.163)
    저번주에 군대 끌려가는 꿈 꿨다.
    나를 잡으러 왔길래
    "저는 15년 전에 분명히 전역했어요!!"라고 미친듯 소리쳣는데도, 기어코 끌고 가더라.

    독한 놈들이었다 ㅠ
  • ㅇㅇ 2024.02.12 01:41 (*.190.211.143)
    07 군번에 전방 예비사단인데 나도 자대에서는 계란 후라이 먹어본 적 없음 ㅋㅋㅋ
    가끔 경비 중대 같은 데에 파견 나가면 해주긴 하더라, 다 해봤자 20명도 안 되는 중대

    그냥 계란 삶아서 주기만 해도 좋다
  • 코난 2024.02.12 02:01 (*.140.232.226)
    94군번 입니다. 얼추 비슷하긴 하지만, 계란후라이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벌써 30년 전이군요.
  • Magneto 2024.02.12 09:11 (*.113.63.191)
    K2 저땐 최신형 아니었나요
  • 옛날생각나네 2024.02.12 10:49 (*.135.228.163)
    96~98 기준 굶지 않고 질을 따진다... 요것하나만 진실인듯. 계란후라이가 어딨었어.. --;;; 물도 제한급수라 안나왔는데( 고양시 기준 ) 어디 탕에 몸을 담궈, 어디내무반에서 자신의 꿈을 키워 ㅋㅋㅋㅋㅋㅋ
  • 돕고사는세상 2024.02.12 10:56 (*.22.172.159)
    굶기지는 않았겠지. 설마 60년대도 아니고..
  • -,.- 2024.02.12 11:40 (*.76.217.147)
    92년도에 저런 군대 없었음
    국가급 사기범이네.
  • 120 2024.02.12 20:01 (*.101.66.36)
    97 군범임. 94 95년은 차라리 나았을 거임.
    Imf 원년이라 건빵도 잘 안 나왔음. 그런데도 국방부에서는 골프장을 짓고 있었음.
    내가 자대 가니 중대 창고에 건빵이 3박스가 있었음. 유일하게 이등병이 맘껏 먹을 수 있는 게 건빵이라 우리 동기 8명이서 일주일만에 다 먹어치웠는데 그 후로 건빵 보급이 안 나옴. 자대가 부산이라 전방보다 보급이 잘 안 나온 이유도 있었지만 보급의 양 자체가 줄어든 것 같았음. 사과 같은 건 2인당 1개 3인당 한개 정도가 한달에 한두번 정도 나오고 빵도 2인당 1개.. 컵라면은 거의 본 적 없음. 귤파동 나서 귤은 원 없이 먹긴 했는데 그거 제외하면 한번도 부식이 제대로 나온 적 없었음.
  • 1234 2024.02.13 17:08 (*.223.82.236)
    92년 논산에서 뜨러운물 목욕을 했다. 목욕시간 5분 줬다.

    비누 행굴시간 아깝고 뜨거운물에 조금이라도 몸담고 싶어

    들어가자 마자 4분동안 때 불린 생각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1559 아이유의 여가시간 2 2024.02.25
1558 아이들은 줄지만 유병률은 증가가고 있다 4 2024.02.25
1557 고령화에도 의사를 늘리면 안 되는 이유 20 2024.02.25
1556 노견이 되니 키우기 지친다는 분 16 2024.02.25
1555 자신이 잘 생겼다고 믿은 남자 9 2024.02.25
1554 서울대병원 교수의 호소 23 2024.02.24
1553 증원 규모 2000명 조정시 협상 가능 13 2024.02.24
1552 알뜰살뜰하게 먹튀하신 분 14 2024.02.24
1551 여자친구가 화났다는 이유로 11 2024.02.24
1550 미국 타임이 보도한 그분들 사직 사유 19 2024.02.24
1549 황정음과 남편 현 상황 16 2024.02.24
1548 신종 배달거지 수법 10 2024.02.24
1547 의사들 응원한다던 고깃집 알고보니 3 2024.02.24
1546 좋은 시절 다 갔다는 업계 7 2024.02.24
1545 쫄아서 업무 복귀는 했는데 7 2024.02.24
1544 전한길이 말하는 대학 9 2024.02.24
1543 유명 프로듀서 숨진 채 발견 6 2024.02.24
1542 구멍난 대북제재 1 2024.02.24
1541 과징금 맞고 한국 떠나는 회사 2 2024.02.24
1540 남의 노력을 깎아내리지 마세요 15 2024.02.24
1539 꿀통이 너무 달달하기에 9 2024.02.24
1538 유재석이 또 3 2024.02.24
1537 남의 아파트에 주차하는 빌런 12 2024.02.24
1536 인스타 릴스에서 논란이 된 교사 복장 14 2024.02.24
1535 그분들의 막말 수준 3 2024.02.24
1534 8개월 간 엄마 시신과 동거한 아들 8 2024.02.24
1533 소주 마니아를 위한 집 개조 3 2024.02.24
1532 유튜브로 공개 사직 의사 밝혔던 의사 8 2024.02.24
1531 강약약강에 대한 생각 25 2024.02.24
1530 자영업자 수준으로 벌고 있다는 분들 16 2024.02.24
Board Pagination Prev 1 ...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 127 Next
/ 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