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즈아라 2024.02.25 13:25 (*.224.43.61)
    반려견과 자식육아는 달라
    (보통의) 자식은 크면 자기 스스로 앞가림하며 조금씩 독립하니까 끝이 보이는걸 넘어서서 자신의 분신으로서 사회에 내보내는 기쁨까지 주는데
    반려견은 첫부터 끝까지 앞가림 안돼서 다 돌봐야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모셔야한다 ...
    장수라도 하게 되면 ... 자식같이 키우던 애가 죽기를 바라게 되는 자기혐오적 경험을 하는데다 결국 사람보다 반드시 먼저 죽는데 펫로스증휴군에 시달리게 되기까지... 넘 험난한 여정이다
    예전에 마당에 풀어놓고 자연스럽게 삶과 죽음을 지켜보며 키우는 방식이 아니라 요즘은 아예 지 자식처럼 키워야 되는 인식과 구조땜시 차라리 나는 자식을 키우는게 더 보람차다고 생각한다
  • ㄴㄷㅅㅌㅅㄴ 2024.02.25 13:53 (*.147.249.30)
    반려동물로 책임지고 생각하고 키워야지

    자식대신. 심심하니까. 재밌으니까
    키우기시작하면
    시간지나면 저렇게됨

    동물을 학대하는건 99프로가
    동물을 사랑한줄알고 키우던 사람이지

    나도 동물진짜 좋아하는데
    혼자사니까 잘해줄 자신이없어 못키운다
  • 물논 2024.02.25 13:56 (*.235.81.90)
    하고자하는 말이 뭔지는 알겠는데 자식키우는 거랑 개 키우는거랑 동일선상에 놓는거 자체가 가능함?
    그냥 애 키우고싶은데 여건이 안되거나 이미 장성했거나 해서 아쉬움을 달래는 기분으로 키우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 ㄴㄷㅅㅌㅅㄴ 2024.02.25 14:06 (*.147.249.30)
    자식대신 엄청 많이키운다

    노처녀들 개.고양이 엄청키우고

    키우는거 귀찮으니
    길거리 캣맘도 엄청많지
  • 글쓴이 2024.02.25 16:10 (*.207.173.41)
    보통 인간이 아니구요....최악의 인간입니다...
  • 12 2024.02.25 16:11 (*.146.49.218)
    그럼에도 안버리고 끝까지 책임지는거 자체가 대단한거임
  • 근데 2024.02.25 16:43 (*.101.196.63)
    자기 낳아주고 키워준 부모 말년에 똥귀저기 가는것도 지치는게 사람이다.. 인간이니까 부모에대한 도리로 지치고 힘들고 더러워도 참고하는건데...

    혈육도아니고 사람도아닌 개새끼 말년이면 당연히 극혐이지 정상입니다.
  • ㅇㅇ 2024.02.25 18:00 (*.190.211.143)
    글쎄... 난 정상이라고 생각하는데, 살짝 우울 증세 있는 정상인
    안 맞는 생명체랑 같이 사는 건 진짜 쉬운 일 아님
    쟤가 뭐 버린다고 한 것도 아니고 와 미쳐버리겠다 이런 푸념 하는 건데 갑자기 댓글들은 급발진해서 죽일 놈 살릴 놈 하고 있네

    끝까지 책임 진다의 무게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책임 책임 하면서 다님
  • 허허 2024.02.25 19:40 (*.101.195.96)
    동감함. 가만 보면 글쓴이는 10년 넘게 자기의 도리를 다 하고있음. 그냥 푸념이고 스트레스 받아서 쓴 글 같은데..너무 이 글 하나로 10년도 넘게 강아지를 보살핀 돌봄이 무시당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좀 그렇네
  • ㄹ쇼ㅏ 2024.02.25 20:02 (*.232.63.21)
    저런게 월래 인간의 모습이다
    놀랄것도 없다
    인간이 뭐리 대단한 존재가 아니다
  • 0 0 2024.02.25 20:17 (*.238.231.145)
    키우는 개에 대한 “책임감” 등 다 떠나서, 저 존재는 먼저 죽을 생물과는 같이 살면 안되는 종류

    게다가 같이 살던 생물 버리는 폐기물들과 저 존재를 비교하면서 칭송하는 것들은 뭐냐?
  • ㄹㅁㅈㄹ 2024.02.26 00:22 (*.121.141.104)
    내가 이래서 강아지 안키우는데 글만 읽어도 이해가 된다
    그래도 버리는 놈들보단 낫네
  • ㅇㅇ 2024.02.26 01:33 (*.141.140.20)
    주인손에 수명 다하는 개는 20퍼 정도임 저분은 그래도 엄청난 책임감 있는사람임
  • ㅇㅇ 2024.02.26 13:35 (*.101.195.49)
    여러분 고양이가 더 편해요.
    가끔 엉덩이에 똥냄새나면 물티슈로 살짝 딱아주면되요
    요즘 유기하는 사람들 많으니 키우라고는 못하겠네요
  • 그러게 2024.02.26 19:14 (*.237.125.10)
    버리는 놈들 보단 글쓴이가 훨씬 좋은 사람이다.
  • ㅇㅇ 2024.02.26 20:17 (*.111.13.24)
    그래도 안버렸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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