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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 2024.06.10 14:15 (*.248.79.21)
    우리나라라면 아마 대학교마다 무슨 영재학부 같은거 만들어서 매년 3천명씩 받아야 될것 같은데...주변에 뭔 영재들이 그렇게 많음. 다들 웩슬러 160얼마라고 하고~엄마들은 무슨 애가 이미 서울대 의대 맡아 둔것 처럼 굴어~

    우리애랑 비교하면서 자기애는 열심히 해서 의대 가야 된다고 하고는, 우리애 보고는 일찌감치 잘 하는 재능을 찾아 보라고...기분 나쁜 말 찍찍 싸대고~

    맨날 하는 말이 요즘은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게임오버라고 다 결정 난다고 하는데...진짜임?나는 학원들 상술 같은데.

    나야말로 강남8학군에서 초중고 나왔는데...중학교 3학년때 한번 뒤집히고 고등학교 2학년때 한번 더 뒤집어 지는걸 겪었거든...다른 외인이 없이 다 열심히 하는 애들 사이에서도 초등학교때 잘하던 애가 끝까지 잘해서 서울대나 의대간 케이스가 별로 없었음. (물론 서울대 연대 의대 간 친구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상위권으로 완주함)

    나는 옛날 내 생각하고...우리애도 초딩때는 충분히 놀면서 국영수 기초만 탄탄히 하다가 나중에 스퍼트 올리면 될거야~하고 있는데. 초딩 저학년때 이미 결정났다. 우리애는 이미 글렀다 이런 소리 쳐 듣으니 엄청 짜증남.

    잘 아시는 분 조언 좀...
  • ㅇㅇㅇ 2024.06.10 14:41 (*.136.197.155)
    다 자기 위안이야. 저기서 이야기한 애는 진짜 특이한애들이야.
    유치원에서도 그랬잖아 약간의 자폐증 소견이 있다고.

    나는 베토벤이야기를 좋아하는데, 베토벤 어렸을때 보면 아버지가 학대로 피아노 공부를 엄청시켜,
    근데 어떻게 됐어? 결국 잘됐지? 그거랑 같은 맥락이야

    애들은 스펀지라, 어렸을때 배우는 관심과 속도가 달라, 그게 이야기하는 저학년때 이미 결정났다고 하는건,
    그만큼 잘 흡수하는 시기에 아이의 관심와 잘 맞은거지. 근데 목표가 잘하는걸 더 잘하는게 아니라
    서울대라면, 이야기한것처럼 기초만 탄탄히 하고 관심사가 증폭될때 지원해주면 되는거라

    초창기부터 공부로 못살게 굴면 공부에 흥미를 잃을 확률이 크지, 환경만 잘 조성하면 될거라 생각해
  • 2121 2024.06.10 18:50 (*.154.125.101)
    솔직히 고등학교 졸업전까지 자기가 하고싶은 일이 뭔지 찾게만 해줘도 부모로써 할일은 다 끝난다고 봄.
    서울대고 의사고 뭐 그리 중요해?

    평생 취미로 가져갈 예체능 하나 어렸을때부터 익히게 해주고.
    또 어렸을때 익히면 좋을 외국어 하나 (주로 영어가 되긋지)
    정도만 시키면 되는거 아냐?
  • ㅇㅇ 2024.06.11 03:30 (*.38.86.3)
    초등학교 저학년? 이미 영유때부터 결정남
    이제 여기에 부모머리 + 할아버지 할머니 재산으로
    그륩안에서도 좀더 세밀하게 디테일이 나뉘는것 뿐
    8학군 출신이면 다 알면서 뭘
  • 2024.06.11 03:32 (*.163.189.37)
    내가 알기로는
    아이큐 136이었나 133이었나 이 정도 넘으면 영재야
    그리고 이정도는 흔해

    그리고 ㅇㅇㅇ가 말한거처럼
    그정도쯤되는 애들은
    환경 영향 많이 받거든

    머리 좋은게 보이거나 그러면
    질투나 뭐 다른 안좋은 사상있는 사람들이
    은근 괴롭히기도 하고 그러니까
    이상한 영향 받지 못하게 하는게 좋구

    그리고 아이큐80대만 되도
    변호사나 의사같은거 가능하니까
    훈련을 엄청해야하는거지
    미리 포기해서 좋을건 없어
  • 2024.06.11 07:30 (*.53.15.82)
    남자랑 여자랑 성향? 본능 차이인데
    윤리나 법적으로 강력하게 규제해야
    하는 부분이 느슨해져서 그런지 몰라도

    어린애들이랑 관계맺는
    선생들 많이 나타나서
    그것들 보다 보면 나오는 차이가 극명한게

    여자들은 빛나는거 보면
    가질려고 하거나 망가트릴려고 하는건지
    뭐 본능에서 찾기도 하더만....

    남자같은 경우는
    그냥 하체에서 반응오는게
    전부인게 대부분이라
    잘나거나 재능과 관련된 부분과는 달리
    단순하기도 하니 ㅋㅋㅋㅋ

    자식 잘낫다 생각하면
    남선생한테 맡겨...
    지한테서 나온 제자면 누구보다 잘나길
    바라는게 본능이니까

    여선생은....
    요즘참... 많이 느슨해졌자나
  • 저급식자재 2024.06.11 10:44 (*.116.51.241)
    저 애는 저 특정 분야에 대한 집중력 때문에 저렇게 된 거임.
    나도 아이큐 156인데 병신같이 살고 있음. 초딩 때 공부란 걸 한 적이 없어도 그냥 주워들은 것과 내 상식으로 전교 1등이었고 한글도 혼자서 깨우침.
    근데 중2 쯤 되니까 바로 성적 곤두박질 쳐서 고1 때는 거의 꼴찌도 해 본 듯. 뒤늦게 1~2년 공부해서 수능은 1등급 맞았는데, 공부를 해본 적이 있어야 뭐 꿈이 있지. 전공 별 생각없이 잘못 골라서 개고생 하는 중.
    본인 머리도 중요하지만 옆에서 길을 보여주고 경험을 유도하는 부모의 역할이 훨씬 큼.
    멘사 가보면 폴리텍 대학 나온놈도 있고 대가리는 분명 좋은데 삶은 그렇지 않은 경우 겁나 많음.
    대가리 좋은거랑 인성은 또 별개고.
  • ... 2024.06.11 17:28 (*.7.47.34)
    난 고등학교 측정으로 151.
    괜히 과학 다큐멘터리 보고 공대갔는데
    머리가 돌아가니 원리 파악을 잘하는 것 뿐 그닥 전공이 맞지도 않았음.
    뭘 해도 두어번 해보면 원리 파악 금방해서
    80점 수준 정도는 쉽게 하다보니, 나 잘난 줄 알고 살았지만
    현실은 진짜 뭘 잘하고 좋아하는지 모르겠음.

    물려받은 재산이 좀 되고, 나도 돈까먹는거 안 좋으니
    겉보긴 나쁘지 않은데 .. 오히려 인생에 독이 된듯

    이젠 재미나게 놀다 죽으려고 고민하며 공부 중. ㅎㅎ
  • 공드리 2024.06.10 15:57 (*.17.214.13)
    저런 친구가 2040년 즈음의 세계적 리더가 되었음 좋겠다.
  • 2024.06.10 17:58 (*.101.194.253)
    결국 의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 11 2024.06.10 18:38 (*.235.189.156)
    ㄹ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ㄴㄱㄷㄱ 2024.06.10 21:03 (*.212.42.166)
    그치만 사춘기 지나고 여성호르몬 나오면
    쓸모가 없어짐
  • 성심당 2024.06.11 01:15 (*.183.162.124)
    아내가 남편에게 아스퍼거 아니냐고 이혼하자는데 멍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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